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측 "양승조, 성추행 의혹 진위 밝혀라"

2022-05-26     박동혁 기자
토론을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양승조 후보는 성추행 피소 사실여부만 솔직하게 밝혀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 선대본부는 논평을 내고 “양승조 후보가 오늘 선관위토론회에서 김태흠 후보의 언론보도를 근거로 한 양 후보의 ‘성추행 피소 사실’ 언급에 대해“허무맹랑한 성추행피소 사실 거론”이라고 했다”며 “이어 언론을 향해서도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보도되지 않게 신중에 신중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엄포를 놨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선대본부는 “김태흠 후보가 ‘성추행 피소 사실’을 언급한 것은 최근 양승조 후보 측이 공시가 5천만원에 불과한 노모를 모시고 사는 생가 주택을 ‘호화별장’운운하며 ‘농지법 위반’이라고 연일 공격한 것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도 성추행 사실을 직접 언급한 것도 아니고 “양 후보와 관련해서는 ‘성추행 피소’에 대한 보도와 소문이 있지만 나는 선거가 아무리 다급해도 이런 애기를 안 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언급된 것 뿐”이라고 했다.

선대본부는 “그럼에도 양 후보가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은 안 하고 상대 후보를 향해 ‘허무맹랑’이라 하고, 언론의 자유로운 보도마저 제한하려는 행태는 옳지 못하다”며 “양 후보는 성추행 피소가 됐다면 피소 여부만 도민들에게 솔직히 밝히면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 선대본부는 “적반하장 식으로 정치공세 운운하고 유권자의 눈을 가리려 언론을 겁박하는 자세야 말로 도민들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