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백제알리기 초청 강연회

고도 아카데미, 백제역사 아카데미, 저명인사 초청 강연회 및 팸투어 개최

2011-08-25     서지원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에 따르면 백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 습득 및 이해를 통해 주민의 역사의식을 높이고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백제관련 아카데미 강좌를 열었다고 밝혔다.

우선, ‘백제역사 아카데미’가 지난 17일에 시작해 오는 9월 28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강의 내용은 백제사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전달 할 수 있는 소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사로는 백제사 분야에 권위자인 양기석 충북대 교수, 계명대 노중국 교수, 한국전통문화학교 이도학 교수, 이남석 공주대 교수 등 다수의 전문가들이 포진되어 있다.

또한, 공직자의 올바른 역사관 함양을 위해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백제의 역사와 문화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부여 고도아카데미 강좌’를 추진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본 강좌는 그동안 일반고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해 왔으며, 금번 공직자 강좌 이후에는 교사와 사회단체 회원 등 직능별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사로는 이왕기 목원대 교수, 손영훈 외국어대 교수, 채미옥 국토연구원센터장, 이진숙 충남대 교수 등이 나선다.
한편, 지난 24일에는 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 교수를 초청해 ‘백제의 미’를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유홍준 교수는 백제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종 유물 사진들을 보여주며 그 속에 담긴 백제예술의 아름다움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함으로써 강의 내내 청중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또한, 그는 백제의 공예품과 사리함에서는 세련미와 우아함이, 백제 불상에서는 따듯한 인간미가, 금동대향로에는 세심한 디테일이 느껴진다며 백제예술의 우수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