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대전시당, 과학벨트 성공과제 토론회

DCC 각계각층 200여명 참석해 과학벨트 성공과제 논의

2011-08-25     이재용 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 과제 대토론회가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권선택) 주최로 25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의 성공추진을 각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과학벨트가 선정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정부는 지자체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 뒤 "과학벨트의 본질은 국가의 성장동력을 만드는 국책사업으로 불필요한 논쟁거리를 만들어내는 것은 과학벨트 성공추진에 도움이 안된다”며 “오늘 이 자리가 과학벨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는 축사를 통해 “과학벨트는 단군 이래 최대 국책 사업임에도 정부가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한 인식이 안 돼 있어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충청권이 하나 되는 통합을 보여줌으로써 세종시와 과학벨트 등 모든 우려를 불식시키고 충청권을 기반으로 확고한 정치세력을 만들어 충청을 넘어 국민을 위한 민생정당을 만들어 내는 데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충청권 통합의 중심에 서 계신 심대평 대표가 함께한 오늘 과학벨트 성공과제 토론회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등은 논란이 일어날 이유가 없는 일이며 그저 기다리고 있으면 당연히 중앙정부가 내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발전연구원 강영주 박사는 ‘과학벨트 조성에 따른 대전시 대응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으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ISTEP) 손병호 정책기획본부장은 “연말까지 기초과학연구원을 설립할 예정으로 사무국에서 준비 중”이라며 “과학벨트 거점지구인 대전 대덕 신동·둔곡 지구 내에 15개 이상의 연구단, 1000~15000여명의 연구원이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