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전시당 "불법 현수막 초조함 보여줄 뿐" 일침
대전 전역 이장우 후보 비판 현수막 게첩 배후 우회적 지적 무분별 네거티브 원인으로 지지율 격차 지목... 정책선거 촉구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7일 대전지역 전역을 뒤덮었던 지방선거 관련 불법현수막 게시를 비판하며, ‘정책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불법현수막은 초조함을 보여줄 뿐”이라며, 불법 선거운동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역대 선거에서 볼 수 없었던 불법 행위가 투표일 7일을 남기고 있는 6·1 대전 지방선거에서 자행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단골로 사용하는 비방 흑색선전 문구를 담은 불법 현수막이 대전 시내 주요 도로를 점령했다”며, 우회적 표현을 통해 불법행위의 주최로 민주당측을 지목했다.
국민의힘은 “내용이나 형태가 동일한 것으로 볼 때 특정 세력이 대량으로 제작해 불법 게시했음이 분명해 보인다”며 “출처와 진원지는 어린아이라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이장우 후보의 공식 선거현수막이 분실되는 사태도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고 피력,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최근 연이어 발표되는 여론조사에서 이장우 후보는 허태정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점차 벌리고 있다”며 “급기야는 표본오차를 훌쩍 뛰어넘는 10% 포인트 이상의 지지율로 허태정 후보를 앞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 현수막은 초조함만을 보여줄 뿐이고 패배를 인정하는 증거다.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불법 현수막에 눈길은커녕 혀만 찼을 것이라는 걸 진정 모르는가”라면서 “네거티브에 눈멀지 말고 정책선거에 나서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