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팔봉산 등산로 정비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성, 접근성 높여 다양한 사업 필요 전망

2011-08-25     서지원 기자
예산군(군수 최승우)응봉면은 지난 여름 동안 팔봉산 등산로를 정비하고 등산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정비사업은 기존에 이용되던 소로 형태의 등산로를 등산객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안전하고 깔끔하게 재정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어찌 보면 팔봉이고 또 어찌 보면 구봉이어서 비 오는 날엔 팔봉에 들지 못한 봉우리가 슬피 운다는 전설을 지닌 팔봉산의 등산로는 산이 나지막하고 그늘이 좋다.

가벼운 등산 후 예당저수지 주변 관광지에서 먹거리를 같이 즐길 수 있어 나이 드신 분이나 아이들과 함께 가족이 등산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응봉면은 운곡리 알토란사과마을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농촌개발사업과 예당관광단지에 조성중인 오토캠핑장, 예당저수지 수변개발 등 주변 관광자원의 획기적인 확충이 이미 예정돼 있어 팔봉산 등산로의 이용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내다보고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우선 안내표지판과 쉼터 등 편의시설 확충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노선의 연장과 지선 개발, 도로와 주차여건 개선 등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필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