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지선 최종 사전투표율 20.61%...역대 최고
대전 19.73%, 충남 20.25% 전국 평균 아래 세종 22.38%, 충북 21.28% 전국 평균 웃돌아 오후 6시 30분부터 확진자 투표 중...투표율 더욱 오를 전망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27일과 28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최종투표율이 오후 7시 기준 20.61%를 기록했다. 지난 제7회 지선 투표율보다 0.5%p 오른 것으로 역대 지방선거 중 최대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7·28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909만3239명이 투표를 마쳤으며 투표율은 오후 7시 기준으로 20.6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제7회 지선 당시 사전투표 최종투표율인 20.1%보다 0.5% 포인트가량 높다. 다만 직전 선거인 제20대 대선 최종 사전투표율(36.9%)보단 16.3% 가량 낮다.
역대 선거에서 민심 바로미터로 평가받은 충청권의 경우 지역별로 투표율에서 편차가 있었다.
대전은 사전투표 둘째 날까지 유권자 123만3557명 중 24만3407명이 투표해 19.73%의 투표율을, 충청남도는 180만3096명 중 36만5068명이 투표해 20.25% 기록해 평균에 못미쳤다. 그러나 세종은 29만2259명 중 6만5404명이 투표권을 행사해 22.38%를, 충청북도는 136만8779명 중 29만1339명이 투표해 21.28%로 평균을 웃돌았다.
전국에선 전라남도가 31.03%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강원도가 25.19%, 전라북도가 24.40%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대구로 14.79%으로 집계됐다. 이어 광주 17.27%, 부산 18.59% 등이 적은 투표율을 보였다.
그 외 지역은 ▲경북(23.18%) ▲경남(21.58%) ▲제주(21.37%) ▲서울(21.19%) ▲인천(20.07%) ▲울산(19.64%) ▲경기(19.05%) 등이다.
한편 이번 사전투표는 확진자 투표도 추가로 있어 오후 8시 마감된다. 이에 따라 투표율은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