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전국여성노조·대전자유발도르프와 정책협약

2022-05-28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28일 전국여성노동조합 대전충청지부와 대전자유발도르프 교육공동체와 정책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성 후보와 전국여성노동조합 대전충청지부는 ▲학교비정규직 법제화와 임금체계 개편으로 모범적 노사관계 구축 ▲교육복지 강화와 교육주체로서 학교비정규직 위상 개선 등에 관해 정책협약을 맺었다.

구체적으로는 ▲교육공무직 법제화 적극 추진 ▲공정한 교육공무직 임금체계 마련 ▲방중비근무자 상시근무 전환 ▲건강권과 휴식권 보장 ▲고용불안없는 학교 실현 ▲모범적 노사관계 구축 ▲학교운영기구에 학교비정규직 참여 제도화 ▲학교급식 확장과 급식실 근무여건 개선 ▲보육과 초등돌봄의 공공성 확립 ▲취약계층 지원 강화와 교육복지실 신설 ▲학교의 상담과 치유 기능 확대 ▲특수아동 지원체계 강화 ▲단시간제 교육공무직 근무여건 개선 ▲민주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행정 지원체계 강화 등을 협약했다.

성광진 후보는 “노조가 만들어진 지 꽤 되었는데 아직도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는 말을 들으니 가슴이 아프다”며 “교육감에 당선돼 노조와 대등한 위치에서 교섭하고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것이 곧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성 후보와 대전자유발도르프 교육공동체는 ▲평등한 교육권 보장 ▲보편적 교육복지 보장 ▲교육공동체와의 협업 사업 확대 등에 관해 정책협약을 맺었다.

성 후보는 “우리 공교육에 대안교육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며 “교육청이 방안을 모색·연구·실천하여 대안교육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