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前 최고, 총선·대선 준비 나서나?

대전희망연구원 개원…홍성표 前 교육감, 박종서 前 사장 등 참여

2011-08-26     이재용 기자

박성효 前 최고위원이 고문으로 참여하는 사단법인 희망대전연구원(이사장 박종서 前 대전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오는 30일 오후3시 만년동 소재의 크리스탈컨벤션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박 前 최고의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지역 언론이 집중 보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개원식인만큼 정치적 해석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6.2지방선거 당시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홍성표 前 교육감이 고문, 대전시장 재직 시절 대전도시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했던 박종서 前 사장이 이사장, 유병로 前 대전발전연구원 원장이 원장을 맡아 참여하는 등 든든한 지지세력으로 구성됐다는 측면에서 향후 총선과 대선의 역할을 받아 정치활동을 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박 前 최고 관계자는 “행정가로서 정책 개발과 제안이 대전 발전을 위한 자신의 역할이라는 판단 아래 참여하게 된 것”이라며 “어떤 정치적 배경도 없다”고 잘라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4월9일 발기인 총회를 통해 4월 23일 창립총회를 하고, 6월 20일에 법인설립허가를 받았으며 참여회원, 전문가는 물론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창조적 대전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정책 대안 제시 및 이를 추진하기 위한 각종 활동을 하기 위해 설립했다고 목적을 밝히고 있다.

또한 활동 내용으로 ▲대전 정책의 연구 및 정책 대안 제시 ▲대전의 비젼과 발전전략 개발 ▲민관협치 방안 모색 ▲국가와 대전의 연계협력 증진을 위한 교류사업 ▲출향 대전인과의 네트워크사업 ▲사회적 취약계층 활성화 방안 연구 등을 통해 세미나, 자료 발간 및 대외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