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사즉생 사흘 대장정’ 천안·아산 집중 유세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사즉생 사흘 대장정’을 주제로 막판 총력 유세전에 들어갔다.

투표일까지 남은 3일 동안 새벽까지 유세일정을 소화하며 소상공인과 어르신, 청년들을 만나 ‘무박 3일’ 동안 사즉생의 각오로 힘을 모두 쏟아 부을 각오다.

양승조 후보는 먼저 지난 28일 고향 천안에서 중앙시장과 성정시장 일대 상인들을 일일이 만나며 “천안의 아들 양승조에게 한 번 더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천안 쌍용동과 신방동 먹자골목에서 음식점과 호프집, 포장마차 상인들을 만나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웠던 사연을 들으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손을 꼭 잡았다.

그리고 29일 오전 온양온천역 집중유세를 마친 뒤 온양 전통시장과 신창면 상가를 방문해 상인들의 이야기를 경청했고, 오후에는 천안 신방 통정지역 상가 유세를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에 전심전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양 후보는 소상공인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대출금 이자 및 신용보증 수수료 부담완화 ▲무담보 특례보증 등 소망대출 확대 ▲배달용 전기이륜차와 전기 사륜차 전기차로 전환 ▲소상공인 사회 보험료 지원을 공약했다.

특히 충남형 사회보험료(국민연금, 건강·고용·산재보험)에서 사업자부담분 100%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플랫폼 종사자(배달라이더·퀵서비스기사·대리운전기사) 고용보험 적용 확대 ▲법인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비 월 10만 원 지원 ▲일반택시 월급제 실시 및 100원 택시 확대 시행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