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천안·아산 교통환경개선 핵심공약 제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캠프는 30일 천안·아산의 교통환경개선을 위한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양 후보 캠프는 먼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방음벽 설치는 천안아산 KTX역 인근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라며 “소음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조속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 캠프는 최근 천안아산 KTX역 인근 입주자대표회장들이 캠프를 방문해 청원서를 전달한 것과 관련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을 연계하여 방음벽 설치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천안아산 KTX 선로 방음벽 설치’는 총 5km 구간으로 천안아산 KTX역 선로 남북 각 2.5km구간에 해당한다. 세부 위치는 아산 귀뚜라미 보일러공장-천안 불당동-아산 배방 휴대리 터널입구까지다.

그리고 양 후보 캠프는 천안·아산 일대 핵심 교통 공약으로 “수도권 광역전철 GTX-C를 천안역과 아산시 온양온천역까지 연장해 서울 강남과 수도권 주요 중심지역과의 통근권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천안역 구도심과 아산역 구도심 일대의 도시재생의 기폭제 역할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앞서 양 후보는 천안지역 공약과 관련해 ▲종축장 이전부지에 대기업 유치 ▲천안아산 KTX R&D 집적지구 조성 ▲수도권 광역전철 GTX-C 도입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천안시 외곽순환도로 완성 ▲현재 설계 중인 천안역 신축 개량사업에 GTX-C 연장과 연계 등 광역교통망 건설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