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KLPGA대회 개최

박세리, 신지애, 최나연, 유소연 등 스타 대거 출동

2011-08-26     서지원 기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골프메카 태안군에서 국내 최고의 여자 골프선수들이 참가하는 KLPGA 골프대회가 개최된다.

태안군(군수 진태구)에 따르면 한화금융네트워크가 주최하고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충남 태안 소재 ‘골든베이 골프 & 리조트’에서 개최되며, KLPGA 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렸다.

총 상금은 10억 원, 우승 상금은 2억 원으로 KLPGA 사상 최대 규모인 이번 대회는 상금 규모 못지 않게 참가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한 명성들을 갖고 있어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회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주목을 끌고 있는 선수는 2011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 올라선 유소연 선수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박세리 선수, 세계랭킹 4위 신지애, 5위 최나연 등 LPGA 우승 경험이 있는 스타들이 대거 출동해 우승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특히, 오는 30일에는 한화골프단과 LPGA 선수들로 꾸려진 팀간 스페셜 매치로 자선게임이 열려 골프 팬들에게 본 대회 못지않은 재미를 더해 줄 것이며 자선 게임 총 상금 4천만원을 기름유출 사고 피해를 입은 태안군(태안군사랑장학회)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새로운 골프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는 태안에는 근흥면 정죽리 ‘태안비치CC’와 ‘골든베이 골프&리조트’가 운영중이며 사업을 승인 받아 추진중인 ‘태안기업도시’와 개발예정인 ‘웨스트비치’ 및 ‘안면도 관광지 개발지구’에 국제적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골프 마니아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