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제3차 데이터기술경제포럼 개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제3차 데이터기술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신(新)정부 데이터 정책 방향과 데이터 중심 과학기술 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정부의 핵심적인 정책과 과학기술 혁신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혜안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주제발표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TF 팀장을 맡고 있는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및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고진 회장이 ‘새시대·새정부·새로운 혁신’을 슬로건으로 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차두원모빌리티연구소 차두원 대표가 ‘데이터와 과학기술 거버넌스’의 주제발표를 통해 과학기술 거버넌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KAIST 이광형 총장은 “과학기술정보와 데이터, 슈퍼컴퓨팅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라며 “특히 올해는 데이터산업법이 시행되는 첫해이자,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실현되는 해이며, 그 과정에 있어 본 포럼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KISTI 김재수 원장은 “데이터는 고령화, 환경오염, 기후변화, 감염병 등 국가·사회가 직면한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과학기술계와 정부는 데이터 중심의 R&D 체계 구축과 디지털 플랫폼 정책 등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데이터 경제 시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데이터기술경제포럼에서 우리나라가 데이터 중심 혁신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들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