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태안군수 선거' 고발 난무

2022-05-31     김정식 기자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국민의힘 한상기 태안군수 후보가 31일 김세호 전 태안군수 핵심 관계자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국만의힘

최근 김 전 군수의 핵심관계자는 한 후보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한 후보 측도 맞고발로 응수해 지방선거가 하루 앞두고 지역정가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한 후보 측근은 “김 전 군수의 최측근이 고발한 사유가 기가 막히다”라며 “한상기 후보의 경선 상대였던 김세호 후보를 위로하기 위해 자택을 방문한 것을 두고 선거법상 호별 방문 이라며 고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발자는 사실관계를 잘 알지도 못하는 제 3자다”라며 “특히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호별방문의 의미도 모르는 처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유포에 대해 김세호 후보의 선대위에서 본부장을 지낸 최경환 전 태안군의원, 총괄 상황실장을 지낸 이복환, 고윤흥 체육회장, 이기학 태안군축구회장, 조진관 고남면장, 등 김세호 군수를 지지하던 국민의힘 당원들이 한 후보를 지지 선언한 명확한 사실있다”라며 “이를 두고 허위사실유포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가세로 태안군수 후보는 지난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역사상 태안군수 선거에서 유래 없는 네거티브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