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측 "윤호중 '노인폄하' 석고대죄도 모자란다"

2022-05-31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대위는 31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의 ‘노인폄하’ 발언을 강력 규탄했다.

이날 민주당 윤 위원장은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을 찾았다.

이 후보 선대위는 ‘일흔이 넘으셔서 새로운 걸 배우시기는 좀 그렇다. 하시던 일 계속 쭉 하셨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지난 30일 윤 위원장 발언을 복기한 뒤,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도 국민들의 인생 2모작 설계도 부정하는 노인폄하 발언”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정치권이 나서서 어르신들의 인생 2모작 설계를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마땅하다”며 “그런데 일흔이 넘었으니 새로운 걸 하지 말라니 시대착오가 도를 넘었다. 그런 민주당을 믿고 국민들이 노후설계나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 후보 선대위는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의 노인폄하 발언은 석고대죄로도 모자란다. 선거 유세보다 국민의 삶을 더 살피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자세부터 바로 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과거에 수차례 반복됐던 ‘노인폄하’ 발언을 상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