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마지막 '대시민 호소'
이 후보 "대전을 일류 경제도시로 만들겠다" 허 후보 "사람 중심, 시민 행복, 꿈과 미래의 대전을"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여야 대전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대전시민들에게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는 이날 ‘대전시민 여러분께 올리는 글’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대전을 기업이 들어오고,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고, 청년이 살고 싶은 ‘일류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산업용지 500만평 이상 확보, 나노반도체종합연구원 설립과 100만평 이상 산업단지 건설, 방위사업청 이전, 방위산업·항공우주산업·나노반도체·바이오헬스케어·도심항공모빌리티 등 핵심산업 육성, 기업금융중심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은 그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의 대전 부흥을 위한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 도시철도 3~5호선 동시 추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원도심 재건축·재개발 패스트 트랙, 둔산권 아파트 층고 제한 완화, 청년·신혼부부 반값 임대주택 보급, 창업·취업지원 약속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자신의 민선8기 공약 사업을 열거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정권의 특권과 반칙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이제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기력한 대전시정 심판의 시간”이라면서 “저 이장우, 여러분의 소망을 바다처럼 품어 안겠다. 시민의 이익과 권익이 침해된다면 범처럼 사자처럼 싸워서라도 기필코 지켜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재선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도 이날 ‘시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대전을 사람이 먼저인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꿈과 미래가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허 후보는 “어느덧 공식 선거운동 기간의 마지막 날이다.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더라면, 한 분의 손이라도 더 잡을 수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며 운을 뗐다.
또 “지난 2주간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이 쇄도했고, 물론 따가운 질책도 많이 들었다”며 “더 혁신하고 더 듣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평생 잊지 않겠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