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지선 전국 투표율 오전 10시 기준 8.7%...4년전보다 2.8%p ↓
대전 9.3%, 충남 9.9%, 충북 9.9%, 세종 7.5%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 합산 반영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투표율이 8.7%를 넘어서고 있다. 충청권은 대부분 시·도에서 전국 투표율을 넘어서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8.7%다. 전체 선거인 4430만3449명 중 사전투표한 921만8252명을 제외한 3508만5197명이 대상으로 지금까지 386만58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 7회 지선 같은시간대와 비교할 때 약 2.8%p 낮지만 투표율이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고,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까지 합쳐지면 기존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도 있다.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투표율은 9.15%로 대부분 시·도가 전국 투표율을 상회하고 있다.
대전의 경우 전체 선거인 123만3557명 중 11만4665명이 투표해 9.3%을 기록했다. 대덕구가 10.7%로 투표율이 가장 높고 유성구가 8.3%로 가장 낮다.
충남는 180만3096명 중 17만8703명이 투표하면서 9.9%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태안군으로 14.4%, 가장 낮은 곳은 계룡시로 8.1%다.
충북은 136만8779명 중 13만5134명이 투표해 9.9%를 기록하고 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단양군으로 14.7%, 가장 낮은 곳은 청주시흥덕구로 8.8%다.
세종은 29만2259명 중 2만1895명이 투표해 7.5%로 충청권에선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사전투표율이 22.39%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최종투표율에선 가장 높은 지역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외 지역은 ▲서울(8.2%) ▲부산(8.4%) ▲대구(8.4%) ▲인천(8.0%) ▲광주(5.2%) ▲울산(9.2%) ▲경기(8.7%) ▲강원(11.3%) ▲전북(7.6%) ▲전남(9.3%) ▲경북(9.8%) ▲경남(9.7%) ▲제주(10.2%)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