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인쇄인 생존권사수 가두시위

충청투데이에 항의문 전달, 화산기획 법적 대응 밝혀

2006-03-30     최경준 기자

이들은 결의문에서 “영세업종인 인쇄업에 부도덕한 언론의 막강한 권력으로 인쇄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사례가 발생하였다”며 “지역민의 대변 언론사가 지역민과 지역의 중소 기업체의 목숨을 끊어 놓으려는 시점으로, 일어서지 않으면 안 될 시기이다” 를 외치며 ‘전면전’ 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결의문을 충청투데이에 전달한 이들은 조속한 답변을 촉구했고,  이에 충청투데이 측은 "우리 회사의 인쇄영업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전달받은 문건에 대해서는 검토를 한 후 조속한 시일 내에 답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시회의에서 소명에 나선 화산기획 허 대표는 “충청투데이 소속 기자 몇 명을 알고 있고, 그들의 도움을 받은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지만 충청투데이의 자회사니 유령회사니 하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고 법적으로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 시위장 한편으로 경찰차 3대가 대기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