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투표율'에 놀란 이장우·허태정, "투표 독려" 호소

이장우 "한 표가 절실한 상황...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전 발전" 허태정 "투표율 저조...한 표 한 표의 향방이 너무도 중요한 선거" 지역 정치권도 투표 독려 동참

2022-06-01     김용우 기자
이장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제8대 6·1 지방선거 대전지역 투표율이 저조한 수준에 머무르자 여야 대전시장 후보와 지역 정치권이 투표 독려전에 힘을 쏟고 있다.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1일 오후 각자의 SNS에 “가족과 주변인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독려해 달라”며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먼저 이장우 후보는 “투표해야 바꿀 수 있다. 여러분의 한 표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전 발전을 위해 가족, 친지들과 함께 꼭 투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허태정 후보는 “투표율이 매우 저조하다. 적극적인 투표가 필요하다”며 “한 표 한 표의 향방이 너무도 중요한 선거인 만큼 주위 분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독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장 선거가 전국 광역단체장 승부처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만큼 후보들 역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절심함을 보인 것이다.

지역

지역 정치권도 투표 독려에 동참했다. 낮은 투표율로 인한 불확실성을 부각, 지지층 결집을 유도하려는 전략을 내세웠다.

양홍규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은 SNS에 “투표해야 바뀐다”면서 합법적으로 가능한 투표 당일 선거운동 방법과 투표참여 권유행위를 첨부해 법조인 출신다운 독려전을 펼쳤다.

박영순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민주주의는 참여가 생명“이라면서 ”바른 후보, 일 잘하는 유능한 후보에게 지금이라도 꼭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범계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도 SNS에 “대전 서구 투표율이 낮다”며 “투표가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적으며 ‘투표 부탁드린다’는 붓글씨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전지역 투표율은 44.3%다. 전국 투표율(45.4%)보다 1.1%p 낮은 수치다.

현재 추세라면 대전과 전국의 최종 투표율은 50% 안팎에서 결정날 것으로 전망된다. 4년 전 7대 지선 당시 대전 투표율은 5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