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당선'

"더 낮은 자세로 구민 경청...30년 경험 살려 새로운 서구로 만들 것" 강조

2022-06-02     김용우 기자
서철모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서철모 후보가 대전 서구청장에 당선됐다.

서 후보는 2일 오전 3시 현재 개표율 76%를 넘긴 상황에서 53.61%(7만7333표)의 득표로 46.38%(6만6898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서 후보는 당선 소감문을 내어 “저를 믿어주시고 선택해 주신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구민 곁으로 다가가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저를 선택해 주신 이유에는 위기의 서구를 혁신하기 위한 새 인물이 필요하다는 구민 여러분의 소망과 염원이 담겨있다고 생각하다”며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구민 여러분의 뜻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이제 저는 오로지 47만 서구민을 생각하며 경제 활성화, 규제 개혁, 꼼꼼한 복지안전망 구축, 주민들의 실생활에 진정 필요한 문제해결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구정 비전을 제시했다.

구정 혁신도 강조했다. 서 후보는 “30여 년간 지방과 중앙, 해외 경험까지 갖춘 제가, 윤석열 정부의 정책실현에 앞장서고,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구정을 펼쳐 새로운 대전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선거기간 소음과 홍보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함께 경쟁했던 장종태 후보에게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