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서천 국회의원 재보선 국힘 장동혁 당선
'미니총선급' 재보선 국힘 5곳, 민주 2곳 승리
2022-06-02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6.1 지방선거와 함께 ‘미니총선’급으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뒀다.
대전·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 재·보선이 진행된 충남 보령·서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금배지’를 가슴에 달았다.
장 당선자는 이번 선거 결과 (4시 30분 기준, 개표율 99.89%) 51.00%의 득표를 얻어, 48.99%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률사 출신의 장 당선자는 보령에서 태어났다. 보령 출신 아버지와 서천 출신 어머니를 둔 보령·서천의 아들로 꼽힌다.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은 지역 연고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능력 등이 이번 선거의 당선 요인으로 꼽힌다.
장동혁 당선자는 “오늘의 승리는 보령·서천의 변화와 미래 발전을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해주신 보령·서천 주민의 위대한 승리”라면서 “보령·서천의 미래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꿔 달라는 마음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승리해 안정적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는데 힘을 더했다.
국회의원 재보선 결과 국민의힘은 충남 보령·서천을 비롯해 성남 분당갑, 대구 수성을, 강원 원주갑, 창원시 의창구 등 5곳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은 인천 계양구을과 제주을 등 2곳을 지켜내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