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현충일 특별교통대책 추진
7시~14시까지 셔틀버스 운행., 버스전용차로 운영, 시내버스 우회 운행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는 오는 6일 현충일 특별교통대책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현충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아 약 6만여 명의 보훈가족이 대전 현충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현충일 당일 오후 8시에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도 예정되어 있어 교통체증이 극심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노은주유소네거리~노은터널~대전현충원 구간(2.5㎞)에 셔틀버스, 중ㆍ대형 버스, 시내버스 및 긴급차량 등이 신속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충원 내부와 임시주차장 2곳(월드컵경기장,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 6,200여 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현충원 주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현충원과 임시주차장 간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대중교통 이용자 편의제공과 정시성 확보를 위해 유성 장대삼거리에서 현충원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7개 노선 시내버스는 유성IC방향으로 우회해 임시로 마련된 한밭대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해 현충원으로 운행한다.
시는 현충일 당일 참배객의 70% 이상이 오전 12시 이전에 현충원이 찾는 경향을 고려해, 버스전용차로제 운영, 셔틀버스 운행, 시내버스 우회 운행 등의 교통대책은 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실시한다.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현충일 오전시간에는 현충원 주변도로의 교통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충원 통과차량은 계룡시와 세종시 방면으로 우회하길 거듭 당부드린다”며 “대중교통 이용과 현충일 전후를 이용한 분산참배 등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