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3농혁신 밑그림 완성!

4년간 4조 3천90억원 투입…11개분야 신규 76개시책 총 347개 시책

2011-08-30     서지원 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3농(농어업·농어촌·농어업인) 혁신’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올해부터 4년간 11개 분야 신규 76개, 기존 271개 총 347개의 시책에 4조 3천 9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30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갖고 ‘충청남도 농어업·농어촌 사회 혁신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3농 혁신’의 기본계획은 농어업인·소비자·도시민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충남 농어업·농어촌 사회를 농어업·농어촌 혁신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3농 혁신’의 3대목표로 ▲농어민들의 소득향상및 삶의 질을 향상 ▲충남도민과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기본권 실현 ▲도시와 순환·공생하는 농어촌 공동체 만들기로 정했으며, 3대 추진전략으로 ▲친환경·지역순환 식품체계 수립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내발적 발전 ▲ 농어촌 주민의 역량 강화로 정했다.

도 농수산과는 347개의 사업중 주요사업으로는 ▲친환경 고품질 농업 분야 ▲농어업 6차 산업화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지역리더 양성 ▲민·관협력 체계 구축 등으로 선정했다.

김종민 정무부지사는 브리핑에서 “이번 계획은 농산물 개방 압력에 따른 가격 하락과 고령화, 정주환경 취약, 자연재해 등 우리 농어업·농어촌이 직면한 각종 문제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중·장기적인 종합 발전 방안을 모색한 것”이라며 “도는 앞으로 국내외 농어업 환경 변화에 따라 이 계획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수정·보완해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1월 '충남 농어업·농어촌 혁신 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2월 농어민 단체장과의 간담회, 2∼4월 6차례에 걸친 농정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전문가 합동 워크숍, 4월 농어업·농어촌 혁신 대토론회, 태스크 포스팀 구성 등의 과정을 거쳐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