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안희정 비공개 만남

31일 오전 총선 쟁점될 '도청 이전' 관련 대책 논의

2011-08-31     서지원 기자

한나라당 강창희 대전시당위원장이 31일 오전 안희정 충남지사를 만나 도청이전 문제에 대한 환담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강 위원장은 대전시당위원장 취임 인사를 겸해 도청을 방문하고, 안 지사를 만나 지역구인 중구 선화동 소재 도청사 이전에 따른 향후대책을 논의했다. 대표적인 보수인물과 진보인물로 대변되는 두 사람의 만남은 약 30여분 정도 이어졌으며 어색한 분위기속에서 이야기가 오갔다.

최근 강 위원장은 민주노동당을 방문하는 등 당 구분 없는 광폭 행보로 총선을 겨냥한 밑바닥 민심 잡기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청 이전 문제는 대전시청 이전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구 공동화와 직결된 사항으로써 2012년 총선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