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 인수위 구성...“민생 빈틈 없도록 준비”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경귀 민선8기 아산시장 당선인은 7일 “아산의 현안과 시민의 민생 문제에 대해 보다 신속하게 시정 업무를 인수하고 새로운 아산의 시정 과제들을 철저히 수립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경귀 당선인은 이날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아산시대 준비위원회’를 명칭으로 하는 아산시장직 인수위원회를 발족해 아산발전과 시민의 민생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며 인수위원회 인선과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인수위원회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실무 중심의 인수위원들로 구성되며,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정책을 폭넓게 담아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에 따르면, 인수위원회 위원장에는 김동회 현 호서대학교 기술경영대학원 초빙교수가 임명됐고, 부위원장에는 김흥삼 아산시 전 국장이 맡았다.

박 당선인은 “집무실도 인수위원회 사무실 내에 함께 준비해 인수위원들과 소통하며 업무 효율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시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사 개편과 관련해 “우선은 현 시정을 면밀히 지켜보며 적합성 등을 직접 관찰하고, 아주 시급한 인사 일부만 재정비하겠다”라며, “이후 실질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대대적 인사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수위원들은 민선8기 시정의 방향과 기조를 명확히 설정해 공약 이행 로드맵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며, “아산시민의 소중한 요구와 의견을 담아 현실적이면서도 담대한 미래지향적 시정 계획을 세워나가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앞으로 일 잘하는 아산시, 능력 있는 아산시,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며 시민과 함께 뛰는 새로운 아산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인수위원회 사무실은 실옥동 소재 아산시청 별관인 기업은행 건물 7층에 위치할 예정이고, 오는 10일 출범식 및 현판식과 함께 본격적인 아산시장직 인수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