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제자사랑 샌드위치’ 16년째 이어져
2022-06-08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는 아산캠퍼스, 천안캠퍼스, 당진 산학융합캠퍼스에서 16년째 지속된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 행사를 지난 7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기말고사를 앞둔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교목실 주관으로 교수아침기도회, 직원선교회, 여교수회, 교수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마련됐고, 김대현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샌드위치와 음료를 전해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새내기 백진희(시각디자인 1학년) 학생은 “선배들에게 시험기간이 되면 이런 행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이렇게 샌드위치를 직접 받으니깐 교수님들이 저희를 격려해주시고 함께 해주신다는 것이 너무 고맙고, 기분이 좋아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조태연 교목실장은 “비록 건네는 것은 샌드위치 하나와 커피 한 캔이지만 정성만큼은 ‘세상의 밥’을 자처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지향합니다. 이러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정성은 대학을 사랑과 존경의 공동체로 만들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호서대 샌드위치 나눔 행사는 고 강석규 명예총장이 밤늦게까지 연구하는 교수와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연구실과 도서관을 찾아 간식을 나눠주던 모습을 기억하는 교수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획돼 16년째 열리고 있고, 아름다운 캠퍼스 문화를 만들어가는 좋은 사례로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