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본격 추진

2022년 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 13개 프로젝트 최종 선정 지원금 총 2억 9천만원으로 전년대비 지원 확대

2022-06-09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2022년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공모를 거쳐 장편 독립영화, 단편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영상산업 행사개최 등 13개의 과제를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진흥원은 지역 영상인들을 지원하고 관내 영상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지원 분야와 규모를 확장하였다. 지난해 대비 지원금 예산을 9천만원 늘려 총 2억 9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특히, 기존 6천 만원을 지원하던 장편 독립영화에 1억 원을 지원하고, 단편 독립영화 부문 모집에 신인 부문을 추가하여 영화인을 꿈꾸는 관내 학생, 일반인 등에게 폭넓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올해 선정된 지원과제는 ▲장편 독립영화(1편) - 하루, ▲단편 독립영화 일반 부문(4편) - 어떵도 안해여, 오래된 나라, LAST STAND, 양해의 닭다리, ▲단편 독립영화 신인 부문(4편) - 알에서 깨어난 오리, 풀카운트, MAKE UP, 목소리 큰 사람들을 위한 모임, ▲다큐멘터리(3편) - 설화, 대전을 담다, 몽땅평화블루투스, 주식시의(酒食是義) 당신을 위한 상차림, ▲영상산업 행사개최(1식) - 제24회 대전독립영화제다.

진흥원의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은 국내외 영화제 초청 및 수상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민영 감독의 ‘오토바이와 햄버거’는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단편 독립영화 지원작품으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대상, 제42회 청룡영화상 단편상 등 4관왕에 올랐고, 다큐멘터리 부문 지원 작품인 김태준 감독의 ‘지금부터의 소제동’은 제10회 아테네 국제 디지털 필름아트페스티벌(AIDFF)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진규 진흥원장은 “대전이 보유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대전에서 지원하고 제작하는 작품들이 점차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지역 영상산업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진흥원은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우수 영상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고, 이를 발판 삼아 지원과 제작, 성과가 선순환되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