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찾아가는 품앗이 사랑나눔 장터'

복지수혜대상자가 주체로 참여해 나눔문화 조성

2011-09-01     이재용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오는 11월까지 마을단위 주민통합형 문화-복지연계행사인 ‘찾아가는 품앗이 사랑나눔 장터’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품앗이 사랑나눔 장터’는 2011 대전시 복지만두레 프로그램공모사업에 응모해 최우수상을 차지한 프로그램으로 복지수혜대상자라고 인식돼 있는 아동과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들이 주체가 돼 작은 마을단위의 자발적 주민참여를 통해 ‘풍요속 빈곤을 극복할 수 있는 나눔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 단위 복지만두레와 복지시설, 주민자생조직들은 16개동 순회공연으로 진행될 행사추진을 위해 프로그램 선정 및 기획에 공동 참여하고, 동별 자체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했다.

주요프로그램은 ▲ 사랑나눔 축제공연 ▲ 사랑나눔 정보 제공 ▲지역 생산품 홍보 ▲ 생생복지 체험 ▲ 기타 부대행사 등이다.

구에서는 행사에 상가, 업체, 학교, 기업, 종교시설 등의 참여를 유도해 천사의 손길 후원 확산 및 복지만두레 결연 후원자를 배가하고, 지역특산품 출하와 절기에 따른 품앗이 장터개설 및 전통시장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재활용 부스를 마련하여 아․나․바․다 운동도 실천하고, 재활용품 나눔 매장 운영을 통하여 얻은 수익금은 천사의 손길 행복+ 후원금으로 적립해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주민을 도울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직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수집운동도 전개중이다.

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품앗이 사랑나눔 장터가 문화도시․복지도시로서의 동구를 알리고, 주민화합과 소통 활성화를 통해 ‘작지만 아름다운 동네’,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마을단위 문화복지 실천사례를 전국에 전파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