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 봄철 '화재예방 유공자'에 표창 수여

2022-06-0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소방서는 "봄철 화재예방 대책 추진 기간 동안 화재예방에 공로가 큰 의용소방대와 민간인에게 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천안시 동남구의 봄철(3월~5월) 화재 발생 건수는 242건으로 전체 화재의 30.4%에 해당된다.

월별로는 3월 99건, 4월 80건, 5월 63건 순으로 3월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울진·삼척, 강릉·동해 산림에서 발생한 화재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피해를 남긴 산불로 기록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천안동남소방서 의용소방대는 관내 산불 취약지역 4곳을 집중 관리해 논·밭두렁 소각 사전신고 안내와 산림 인접지역 예방 순찰을 실시하고, 산불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화재 안전 지킴이로서 역할을 해냈다.

덕분에 올해는 산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예방 성과를 거뒀다.

이에 동남소방서는 광덕면여성의용소방대 대장 최현순 등 9명의 의용소방대원에 대해 소방서장 표창 수여 및 개인 포크레인 지원으로 화재진압을 도운 오택균(남, 63세) 시민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찬형 동남소방서장은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안전 지킴이로서 헌신적인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화재 예방을 위해 봉사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