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의 날 ‘어울림 한마당’ 기념행사 '성공적'

- 38만시민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

2022-06-0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박치온)와 9일 세종호수공원 무대섬에서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 제42회 장애인의 날 ‘어울림 한마당’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 류임철 행정부시장, 홍성국 의원, 이태환 의장, 최교진 교육감, 이상호 국장, 이여규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유공자 표창수여, 기념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장애인 대표 2인은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을 통해 “장애인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애인은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책임있는 삶을 갈아가며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여 자립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와 사회는 헌법과 국제연합의 장애인 권리선언의 정신에 따라 장애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을 이루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수상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사진옥, 길준상 2명 ▲이춘희 세종시장상 임한진, 염혜관, 김형민, 이경순, 권효정, 김종문, 추순금, 시각장애인연합회 8명 ▲강준현·홍성국 국회의원상 김태현, 이서연, 이상래, 이정희 4명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상 이두환, 김나은 2명 ▲최교진 교육감상 유재용, 서강우 2명 ▲박치온 연합회장상 ㈜리봄화장품, 세종요양병원 등이다.

박치온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를 비롯한 12개 회원 단체에서는 38만시민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앞당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류임철 행정부시장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도 연구를 통해서 장애인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 장애인복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성국 의원은 “장애를 이유로 정치·경제·사회·교육 및 문화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일반인과 차별을 받지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태환 의장은 “장애인은 능력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고, 그에 따른 정당한 보수를 받을 권리를 가지며, 직업을 갖기 어려운 장애인은 국가의 특별한 지원을 받아 일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할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중증장애인 예술단을 신설.운영하여 졸업을 앞둔 장애 학생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졸업 이후 예상되는 진로와 연계한 실습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