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몽골과학아카데미와 과학기술 역량강화 협약 연장
2022-06-10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10일부터 7일간 몽골 교육과학부 공무원과 연구소 소장급 총 13명을 초청하여 ‘몽골 과학기술 역량강화 프로그램(2022 Mongolia S&T Capacity Building Program)’을 개최하고, 몽골과학아카데미(MAS, 원장 Regdel Duger)와의 협력협정을 연장 체결한다.
이번 초청연수 프로그램은 KIST의 설립 및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고 몽골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계획을 수립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KIST는 지난 2015년부터 개발도상국 과학기술부처 공무원 및 연구자를 초청하여 과학기술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함양하여 지속가능한 목표(SDGs)를 달성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KIST의 연구협력네트워크를 확대·강화 하고 있다.
KIST와 MAS는 2001년도에 체결한 협력협정을 연장 체결해 KIST 연구경험과 몽골의 천연자원을 결합한 상호보완적 연구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윤석진 원장은 “지난 2002년부터 MAS와 공동으로 한몽과학기술협력센터를 운영해 활발한 연구협력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천연물 분야 등 과학기술 협력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분야 발전의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Regdel Duger(뚜게르 렉델) MAS 원장은 “몽골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한국의 연구역량을 결합하여 상호 보완적인 연구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협력협정체결의 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