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국 한우인의 날 행사 개최

안지사, 축산업 경쟁력 갖출 수 있게 정부와 도에서 적극 지원 계획

2011-09-02     서지원 기자

제10회 전국 한우인의 날 행사가 지난 2일 충남 홍성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전국 한우농가 등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한우 소비 촉진행사와 다문화가정 요리대회 등 전야제에 이어 지난 2일 한우협회 12주년 창립 기념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 지사는 지난 2일 창립기념 행사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소값 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우산업 발전과 농가 권익 보호를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전국 한우협회 회원 및 관련단체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축산업은 소득향상에 따른 소비량 급증으로 농촌의 주 소득산업으로 성장했으나 환경오염 문제와 가축 전염병, 시장 개방, 사료 및 유류 가격 급등으로 인한 생산 환경 악화, 사육두수 및 수입 쇠고기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등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 “친환경 사육시설과 품질 향상, 위생적이고 안전한 공급기반 구축, 현중 상시방역체제 확립, 소비자 중심의 유통‧가공 활성화, 가축개량 등을 통한 경쟁력 제고로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축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와 도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인 만큼, 축산농가에서도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