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엑스포 첫주말 '우리동네 요리 달인' 개최

금산엑스포에서 향토음식 경연대회…대상에 복수청정한우음식점 인삼능이버섯전골

2011-09-04     서지원 기자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막 첫 주말인 지난 3일 엑스포 행사장에서는 도내 ‘우리동네 요리 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검승부를 펼쳤다.

인삼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충남도 주관, 한국음식업중앙회 충남지회 주최로 ‘향토 전통음식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 도내 15개 시·군 대표 음식점이 숨겨둔 맛과 멋을 한껏 뽐냈다.

경연은 1차로 뽑힌 시·군 대표 15개 음식점이 넉넉하고 담백한 충남의 맛이 고스란히 담긴 1∼2개의 요리를 출품, 금산군 복수청정한우 음식점(대표 김창열)의 ‘인삼능이버섯전골’ 음식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금상은 연기군 회동한정식 음식점(대표 김은이)이 선보인 ‘장뇌삼 전복 보양백숙’ 음식이, 논산시 사랑하는소 음식점(대표 박덕섭)의 ‘쇠고기초밥 한우물회 소고기 안심말이찜’ 요리와 계룡시 연화식당 음식점(대표 최경자)의 ‘최연주 보양식 백숙’ 요리가 각각 은상을 차지,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특히 부대행사로 금산지역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시식회를 열어 훈훈한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수상한 요리 중 특색 음식을 뽑아 지역 대표 음식으로 육성보급하는 한편, ‘맛을 찾아 떠나는 충남여행’ 등의 홍보 책자를 발간해 충남의 향토음식을 전국에 알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