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POSTECH과 연구인력 공동활용 업무협약
2022-06-16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이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IBS 본원 연구인력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력교류를 통한 학·연 협력을 도모하고, 학연교수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의 지식, 정보,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공유할 예정이다.
양 기관의 협업은 IBS 유전체 교정 연구단 구본경 부단장의 POSTECH의 학연교수 발령을 시작으로 첫 단추를 꿴다. 구본경 부단장은 지난 5월 POSTECH 생명과학과 김종경 교수 연구팀과 미국 밴더빌트대 최은영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p57' 유전자가 위장에 있는 줄기세포인 위장주세포의 활성화 정도를 조절한다는 것을 밝혀 국제 학술지 '셀 스템 셀(Cell Stem Cell)'에 게재한 바 있다.
구 부단장은 POSTECH 생명과학과 김종경·최세규 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도영 원장은 “지식은 퍼질수록 더 가치가 있다는 말이 있다”며 “IBS와 POSTECH의 연구진 및 인프라가 함께 어우러지는 과정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