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인수위, 지역우선공급 청약비율 확대 나서
- 청약 비율을 80% 공약, 금강수변·BRT 상가 허용용도 완화 - 신혼부부 전세자금 무이자 지원·국지도 96호선 이설 방안 협의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류제화 세종특별자치시장 인수위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민을 위한 도시 및 주택 공약’에 대해 발표했다.
도시․주택 분과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브리핑으로 시의 도시성장본부, 건설교통국 및 소속부서와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도시분야의 법정계획인 '2040년 세종 도시기본계획'에 최민호 당선인의 도시철학과 비전을 담아 금년 말까지 재정비하여 세종시 미래가 설계되도록 방향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성장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클러스터 육성, 도시와 농촌이 상생 발전하는 젊은 도시, 환경친화적인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장기계획과 청사진을 제시하도록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나아가 "코로나 사태로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금강 수변 및 BRT 상가의 허용용도 완화를 검토하고, 상가앞 전면공지 활용을 적극 확대하는 등 상인들의 영업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재왕 인수위원회 도시주택분과 위원은 "읍면지역내 과도한 도시개발 수요를 관리하기 위해 도시관리의 기준 등을 난개발을 방지하고, 민간 개발 효율을 극대화 할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민간사업 제안단계부터 개발로 인한 기반시설 설치 및 공공기여 방안 등을 합리적으로 적용하여 공공과 민간이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의 주거권이 보장되는 실거주자 위주의 부동산 정책을 펼쳐 시민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우선 공급 청약 비율을 80%로 최대한 확대 하고, 신혼부부 5천만원 전세자금 이자를 지원 등 당선인 공약을 최대한 반영 하여 많은 청년과 시민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도록 국토부․행복청 건의 및 관련규정 개정(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행복청 고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확정,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한 국지도 96호선의 활용 및 이설방안을 시민단체 등과 적극 협의 후 행복청에 건의하는 등 절차를 이행토록 협의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환경과 보편적인 주거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공약 등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