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어스대학, 배재대 찾아 활발한 장·단기 해외 연수 시동
교환학생 프로그램 추진 재시동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미국 워싱턴주에 소재한 피어스대학의 미셸 존슨 총장과 박명 국제교류처장이 20일 배재대를 찾아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양 대학 간 학생교환 및 국제협력 프로그램 등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날 내방행사에는 김선재 총장과 이정임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한 배재대 관계자와 미국 피어스대학에서는 미셸 존슨 총장과 박명 국제교류처장 등 8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일상회복에 따라 2022학년도 2학기부터는 장·단기 해외 언어연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재개해 나가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
배재대와 피어스대학은 2011년 자매결연을 맺고 인텐시브 영어 프로그램과 교환학생 및 대학편입 프로그램 등을 함께 추진했으며, 2014년 부터는 매 학기 8~15명의 교환학생을 파견하여 장기 영어연수 또는 학기 인정 장기연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 바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년 간 중단됐었다.
금번 내방행사 및 실무자 협의를 통해 양 대학은 2019년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여간 멈췄던 해외 연수연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재개할 예정으로 2022학년도 2학기에 총 4명의 배재대 재학생을 피어스대학으로 파견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일상회복에 따라 대학의 우수한 인재들을 해외로 파견해 글로벌 배재인을 양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자매결연을 맺은 피어스대학 미셸 존슨 총장이 직접 우리대학을 방문해 활발한 교류와 협력의 물꼬를 다시 트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1967년에 설립한 미국 피어스대학 미셸 존슨 총장은 워싱턴주립대 정치학 학·석사와 오레건대학교 교육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5년부터 피어스대학의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