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시민안전 및 교통 복지분야 중점 추진

김효섭 아산시 건설교통국장, 비대면 브리핑 실시

2022-06-2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김효섭 아산시건설교통국장은 21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여름철 재해 예방 대책 및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효섭

주요 내용으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홍수 등 재해 사전대비 ▲공영주차장 확대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으로, 총 3개 분야의 역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김효섭 국장은 먼저 "하천 제방 및 호안시설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했고, 온양천, 금곡천, 약봉천은 장마철 대비 하도정비, 가도철거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하천 수문시설 작동여부 점검, 민간 수문관리자 비상연락망 정비 및 비상상황 대응요령 교육 실시와 저수지 2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 농경지 내 용배수로 퇴적토 준설을 실시해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도 취했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2020년 국토부로부터 전국 최초 국가하천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 시범도시로 선정돼 현재까지 총 53개 구축으로, 집중호우시 시 재난상황실에서 원격제어를 통한 보다 빠른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이어 김 국장은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 등 주차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라며, "배방읍 제3공영주차장, 방축동 제1공영주차장, 배방읍 제2공영주차장, 배방읍 제1공영주차장 확충·개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산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주차장 용지 확보로 600면 규모의 노외주자창 설치와 둔포면 원도심 및 주차난이 예상되는 탕정택지개발 사업지구에 내년까지 각각 공영주차장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시는 이외에도 복합공영주차타워 설치 추진 중으로, 금년 9월 용화지구(신용화동)에 170면, 내년 12월 탕정 지중해마을에 199면의 공동주차장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약 3,500면 규모의 공영 주차 공간이 추가 확보될 예정이다.

김 국장은 또 "제약 없는 이동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시민의 교통복지를 위해 수도권 전철과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제, 어린이·청소년 무상버스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충남 최초로 전철-시내버스 환승활인제를 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알뜰교통카드 환승할인 기능 연계 운영으로 현재 월 평균 2천여 건의 환승할인 혜택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어린이·청소년 무상버스 정책으로 월간 6천 6백여 건의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 국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에 대한 지원범위 확대와, 특히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위해 100원 택시 지원 정책 신설 등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을 높이는 생활 밀착형 지원 정책도 개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효섭 국장은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과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교통복지 향상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브리핑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