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발길은 외로운 도민에게로

양로원 및 조치원 시장 찾아 소외된 이웃의 목소리 경청

2011-09-07     서지원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추석을 앞둔 7일 천안 동산실버빌 양로원과 연기 조치원시장을 잇따라 방문,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묵묵히 삶을 지키는 양로원 입소 노인과 현장 근무자, 재래시장 상인 등을 격려했다.

이날 안 지사가 먼저 찾은 동산실버빌 양로원은 행정기관의 예산지원이 없는 개인신고시설로, 28명의 노인들을 8명의 종사원들이 돌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봉사정신으로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입소 노인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며 사과 등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이어 연기 조치원시장을 방문한 안 지사는 시장 상인과의 대화에서 “대규모 마트 및 SSM 입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을 위해 재래시장 상품권을 많은 도민들이 사용토록 하는 등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재래시장 상품권을 이용해 채소 등을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