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보람동 주민자치회, 제2회 주민총회 개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 주민자치회(회장 박윤경)가 21일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다목적강당에서 ‘제2회 보람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총회에는 조수창 세종시 자치분권국장, 강민규 보람동장, 주일식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장을 비롯한 장명심 팀장, 유인호 세종시의원 당선인, 박종권 주민자치회 연합회장을 비롯한 신동익·김대곤 부회장, 류광석 대평동 주민자치회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박윤경 보람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내년도 보람동 사업을 우리 손으로 직접 투표해 결정하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모습”이라며 “올해는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함께 진행하는 만큼 많은 주민들이 참여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조수창 국장은 "주민들이 소통하고 공감을 확산하기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주민자치 활동에 헌신하여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민규 동장은 “보람동 주민들이 주민자치 취지에 맞게 주민 스스로 사업을 발굴해서 보람동 발전에 기여 할수 있도록 많이 참석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라는 정현종의 ‘방문객’ 시를 낭송해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박종권 주민자치회 연합회장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드는 주민자치회에 많이 참석하여 주시고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주일식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장은 “주민들의 문화, 복지, 편익증진 등을 위해 많은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주민자치 활동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활동보고와 마을계획사업 제3회 보람동 힐링걷기 축제 등 5가지, 취약지역 집중방역관리 등 주민제안사업 12가지의 우선순위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보람동 주민자치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사전 투표인단을 모집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마을계획사업과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총회 결과는 보람동 행정복지센터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