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시책구상 제안 열기 '후끈'

내년 부여 발전 위한 신 성장 동력 총 242건 정책과제 발굴

2011-09-07     서지원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6일 군청회의실에서 이용우 군수 주재로 산하 실·과소장, 읍·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시책구상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내년도를 민선5기 군정의 조기 연착륙과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간주하고 백제왕도 부여에 걸맞는 군정방향 설정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역동적인 부여발전을 위한 총 242건의 시책을 발굴해 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금년도 금강살리기 사업의 완료와 내년도 세종시 및 내포신도시 출범 등 대내·외적인 환경변화를 수용한 지역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백마강 수상관광 시대 개척사업과 굿뜨래 브랜드를 활용한 농업 소득기반 확충 등과 관련된 다양한 시책들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특히 이날 창의적인 시책으로는 ▲백마강 수상관광 전략사업 ▲ 사적지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 ▲굿뜨래 농식품 융복합 바이오밸리 구축 ▲굿뜨래 8味 빌리지 조성 ▲수변생태 녹색공간 조성사업 ▲고란초 활력화 사업 ▲백제 사비왕궁 길거리박물관 조성 등 군정발전을 위한 참신한 제안들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군은 금번 시책구상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 아래 2012년도 국가 및 도단위 주요사업, 대규모 투자사업 등과 연계한 실현가능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내실 있고 알찬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군정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용우 군수는 “이번 시책구상보고회는 2012년도 군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건설적인 자리가 되었다”며 “오늘 제시된 242건의 시책들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해 내년도 군정성과를 더욱 높여나갈 수 있도록 산하 공직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