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천안시의회 폐원식 개최...4년 노고 격려
천안시의회 역사상 첫 폐원식 지역사회 및 천안시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 전달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의회가 23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8대 천안시의회 폐원식’을 개최했다.
천안시의회 역사상 처음 열린 이번 폐원식은 2018년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오는 30일 임기를 마치는 제8대 천안시의회의 그간의 성과와 보람 회고, 지역사회 및 천안시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 전달과 더불어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폐원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을 비롯해 제8대 시의원들 및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폐원식에서는 제8대 의정활동 성과 보고와 우수공무원 표창, 의원 재직기념패·감사패·공로패 수여, 꽃다발 및 의원들을 본떠 만든 피규어 전달, 폐원 인사 등이 이뤄졌다.
특히, 박상돈 시장은 직접 황천순 의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4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다.
폐원인사에 나선 황천순 의장은 제8대 의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8대 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협력과 협치를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료 의원님들과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셨기에 가능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상돈 시장은 송별인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반영, 조례 제정 등 적극 협조해 준 8대 의회 덕에 우리 천안은 어느 곳보다도 빠르게 위기를 극복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8대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제8대 천안시의회는 임기 동안 정례회 8회(153일), 임시회 31회(162일)를 개최했고, 의원발의 조례안 258건, 안건처리 984건, 시정질문 1,201건, 5분 발언 164건, 건의·결의안 채택 30건 등 역대 의회 중 가장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지난 6.1 지방선거를 통해 제9대 천안시의회 의원 27명(국민의힘 14명, 더불어민주당 13명)이 당선됐으며, 이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4년간 의정활동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