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2012년 의정비 동결

서민 고통 분담 위해 지난 2009년부터 4년 연속 동결

2011-09-08     이재용 기자

대전시의회(의장 이상태)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건전재정 운용과 서민생활 안전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오는 2012년 의정비를 동결키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09년부터 의정비를 4년 연속 동결하는 결정으로 대전시의원의 내년 의정비는 올해 수준인 5천5백여만원(월정수당 3천 708만원+의정활동비 1천 800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태 의장은 “경제적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의정비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아픔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일하는 의회, 섬기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정으로 의정비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 및 심의위원회 수당 등 행정절차를 줄일 수 있게 돼 1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부수적 효과도 가져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