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천안서 대규모 집회...“尹 정부 반노동 OUT”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총파업 총력 투쟁 선포대회 집회 천안터미널 앞 3천여 명 운집

2022-06-2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가 25일 천안에서 3천여 명의 조합원이 운집한 가운데 총파업 총력 투쟁 선포대회 집회를 열었다.

이날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천안시 원성동 소재 국민의힘 충남도당 앞에 집결해 신부동 천안터미널까지 1.3km 구간을 행진 후, 신세계백화점 앞 아라리오 광장 대로를 점거해 집회를 이어갔다.

이들은 자리에서 ▲불평등·양극화 OUT ▲윤석열 정부 반노동 정책 폐기 ▲비정규직 철폐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등의 목소리를 냈다.

세종충남본부 이용길 지도위원은 “보수정치의 본질과 한계를 인식해야 한다”라며, “민주노총이 보수정치를 넘어 진보정치로 가는 노동자 민중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천안터미널

한편, 교통량이 많은 천안터미널 앞에서 집회가 3시간 넘게 진행됨에 따라 이 일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이에 천안동남경찰서는 교통경찰관 2개 중대 130여 명을 투입해 교통관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