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 가족 관계 회복 위한 '영화 관람 행사' 진행

문화생활 통한 가족 관계 회복 위해 실시

2022-06-2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경찰서는 가정폭력·아동학대로 신고돼 관계를 회복 중이거나 회복된 가정을 대상으로 문화생활을 통한 가족 관계 회복을 위해 영화 관람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는 지난 26일 천안 CGV에서 주말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위한 소통 창구를 마련한 것으로, 최신 개봉영화 ‘탑건’을 관람하며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천안동남경찰서 청소년지원협의회,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가족성장상담소 남성의 소리 등의 협조를 받아 대상 가족을 선정해 초대했다.

참여한 가족들은 “신고 이후 단순 상담뿐 아니라 가족 관계 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여가 활동의 기회가 생겨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조재광 천안동남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와 범죄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이로 인해 회복된 가정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소통의 창구를 마련해 가족 관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