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세종시법 개정 교육수도 완성"
- 코로나19, 2026년까지 교육 회복 노력 -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세종교육 실현 - 우리 아이 삶의 질과 품격을 높이는 데 집중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법 교육분야를 반드시 개정해 교육수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 개정을 위한 시민추진단이 각계의 참여로 최근 구성됐으며, 오는 30일 BOK아트센터에서 처음으로 총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세종시법이 특별자치시 출범 취지, 지위, 위상에 맞게 개정된다면 세종교육은 선진국 수준에 맞는 학급당 학생 수,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보장, 유보통합 등을 해낼 수 있다"는 것.
아울러 "코로나19가 발생하고 2년 6개월이 지난 만큼 학습 결손과 격차 해소, 정서․심리 안정화와 같은 교육 회복 노력을 2026년까지 5년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세종교육의 자랑인 견고한 기초학습 안전망 시스템에 학교별 다중지원팀과 중1 대상 기본학력 전수조사 등을 더해 공부의 원동력인 기초학습․기본학력을 탄탄히 갖추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최신의 교육 정보화 환경과 혁신 교육으로 교사와 학생의 상호 작용이 원활한 장점을 살려 디지털 리터리시 교육을 포함한 디지털 전환교육을 실시하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캠퍼스고에 더해 미래형 학교를 지속 설립하여 학교를 다양화하는 한편, 창의·융합, 발명, 영재, 국제, 금융경제, 생태 전환 교육과 같은 특별교육과정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더나아가 "대입에서 활약한 대입지원단을 강화하고 진학지원센터 설립, 대입전문지원관 배치, 진학상담 핫라인 개설․운영과 같은 맞춤형 진로·진학을 통해 대입에도 더욱 강한 세종교육이 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아이 삶의 질과 품격을 높이 위해 입학금과 수업료, 급식과 교복비를 무상화한 데 이어, 체험학습비와 체육복까지 지원해 교육비 부담을 확실히 줄이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이 이뤄지도록 교육안전과를 신설해 학생 안전을 총괄하게 하고, 학생건강증진센터와 학교시설 점검단도 구성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돌봄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감축하고 특히 유치원에서는 방과후과정 하교시간선택제를 운영하는 한편, 행복교육재단을 설립해 쾌적하고 풍성한 방과후․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자율 동아리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 기회를 넓히는 한편, 방과후통합바우처와 학생도서출판사업도 추진해 학생 시민으로서의 참여를 넓히고 삶을 풍요롭게 영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