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운동장 발암물질 실태조사 촉구

운동장 정밀 조사 및 피해실태, 학생 발병증세 치료 등 조치 요구

2011-09-09     이재용 기자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충남 도내 중학교 운동장에서 1급 발암물질인 백석면이 검출된 것과 관련 환경부,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실태조사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뛰어노는 운동장에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는 보도를 보고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며 “이 내용을 보고받고, 즉시 관련부처에 학교운동장에 대한 정밀조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등 피해실태 조사 및 발병증세가 있는 학생에 대해 치료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학교시설 및 설비에 대한 관리감독의 부실이 있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가려 이에 대한 부실관리 및 감독을 한 책임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해야 할 것”이라고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어른들의 무책임함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분노를 느낀다”며 “앞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제도보완을 통해 재발방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