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인수위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 해결 총력"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환경과 개발이 양립(조화) 가능한 지속가능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한 환경문제 개선 방안을 28일 내놨다.

이날 인수위 환경민원대책 TF가 발표한 시정 구상은 층간소음 문제 해결 등 생활 속 문제 해결부터 탄소 중립 등 거시적 담론까지 다양한 비전이 담겼다.

우선 TF는 최민호 당선인의 공약인 ‘공동주택 층간소음 측정 서비스 지원’에 대한 보다 실효적이고 구체적인 구상을 내놨다.

층간소음 측정을 아파트 관리업체를 통해 받고, 수음세대와 소음발생 세대가 합의하면 즉시 소음 측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최민호 당선인은 층간소음이 법적 갈등으로 확산될 경우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유관부서와 연계해 시공하자 여부도 확인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TF는 2050 탄소 중립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와 세종 물 환경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고민의 성과물도 제시했다.

우선 TF는 미래세대가 함께 누리는 환경도시 건설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적응 등 관련 정책의 융합·조정을 위한 관리체계의 일원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역단위 물 환경 관리계획을 지향하는 하천관리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지류‧지천 등에 대한 모니터링 계획을 우선 수립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 중이다.

이와 함께 TF는 ▲친환경 종합타운 조성사업 입지결정 반대 민원 ▲조치원읍 봉산리 비위생매립지 환경 민원 ▲첫마을과 부강면 악취 민원 ▲구) 한중 사후관리 매립시설 안정화 요청 민원 등 민-민 갈등을 낳는 환경민원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