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뿌리공원 확대조성위한 용역 내용 발표
성씨조형물 설치 및 번지점프, 물놀이장, 탐방로 등 도입 제시
2011-09-13 이재용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지난 9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뿌리공원 확대조성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뿌리공원 후사면 15,000㎡의 부지를 공원으로 확대조성해 150기의 성씨조형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그동안 검토한 용역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용역보고회에서는 뿌리공원을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번지점프, 물놀이장, 수상생태공원, 뿌리공원 랜드마크, 얼음꽃동산, 뿌리공원 탐방로 등의 시설물 도입이 제시됐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추가 설치를 원하는 문중의 뜻을 수용하고 명실상부한 효테마공원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뿌리공원 확대조성 용역을 시작했다”며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사항들이 면밀히 검토되어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 유일의 효테마공원인 뿌리공원은 지난 1997년 72개 성씨조형물 설치를 시작으로 2008년 64개의 문중이 참여하는 등 현재 136개 성씨조형물이 설치돼 효와 자신의 뿌리를 알아보는 산교육장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