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엑스포 100만번째 입장 주인공은?

인천 부평서 온 이재순(45)씨 "어머니 친정이 금산"

2011-09-13     서지원 기자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장 이래 100만 번 째 입장의 영예는 인천에서 온 이재순(45) 씨에게 돌아갔다.

인천시 부평구에 살고 있는 이 씨는 추석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대전의 친정 어머니(허순자. 72. 대전시 유성구 원내동)와 경남 창원에 사는 언니(재란. 48), 형부(이승범. 53) 등 가족들과 함께 인삼엑스포장을 찾았다가 영광의 입장객이 돼 기쁨이 두 배로 컸다.

이 씨는 “오늘 인삼엑스포 방문도 어머니가 가자고 해서 왔고, 또 어머니의 친정이 금산군 추부면이라 어릴 적 인삼밭을 경작하기도 하는 등 인삼과는 인연이 깊어 인삼엑스포장에서 큰 상을 받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며 어머니에게 공을 돌렸다. 

이씨의 어머니 허 씨는 "지금도 평소 인삼을 즐겨 먹고 있으며, 인삼축제의 장에도 해마다 안빠지고 참여하곤 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이들에게 화환과 함께 수삼 2채를 비롯해 인삼가공상품과 기념품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