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늘해랑학교, 쌈채소 나눔 행사 실시
마을 공동체에 한 걸음 더 다가서다
2022-06-2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늘해랑학교는 29일 인근 문화기관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쌈채소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천안늘해랑학교는 마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유관순 사적관리사무소와 아우내 체육관, 인근 상가, 마을 주민들에게 학생들이 일일이 방문하고 인사하며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모둠 쌈채소를 나눴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감사함을 표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천안늘해랑학교는 학교 내 농생명 실습지에 올해 상자텃밭을 새롭게 조성하고, 16가지 쌈채소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매일 학생들의 발걸음과 관심으로 돌봐 생산량이 상당하다. 전교생 80여 명과 교직원 50여 명은 벌써 세 번째 쌈채소를 집으로 가져가 가족과 함께 나눴다.
천안늘해랑학교 정태수 교장은 “학생들이 더위와 싸우며 생산한 쌈채소를 마을 주민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나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주민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로 특수학교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심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