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폐기물 수거·처리 서비스'
노약자, 장애인 등 가정 방문해 대형폐기물 등 수거·처리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폐기물 배출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노약자를 돕는 클린콜(Clean Call)센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대형폐기물이 발생했을 때 도와줄 사람이 없어 곤란했을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를 펼쳐 구민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구정에 대한 신뢰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린콜 센터의 이용 대상은 만65세 이상 독거노인, 장애인, 모자가정 등 대형폐기물을 처리하기 곤란한 세대로 대형폐기물 배출전표(스티커)를 구입해 콜센터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구는 민원인의 전화나 방문 요청에 따라 목재류와 일반폐기물의 각 일정에 따라 지정일자에 환경관리요원이 가정에 방문해 처리하게 된다.
적극적인 서비스의 실행을 위해 앞으로 각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각 종 직능단체 회의, 반상회 등을 통해 콜센터를 알리고 매월 콜센터 운영실적을 동별로 관리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책은 현재의 문전 수거 방식에서 탈피, 사회적 약자의 안방까지 방문해 대형폐기물을 수거하는 것으로 주민의 마음과 소통하는 배려 행정의 일환”이라며 “이 서비스를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수 있도록 적극적인 주민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른 새벽부터 시내 곳곳을 다니는 환경관리요원을 활용해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주민 불편 현장 살피미 제도’를 운영하는 등 현장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주민의 편익향상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